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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규모 장애가 발생하면서 주요 은행, 언론사, 항공사를 포함한 수많은 글로벌 기관들이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미국 알래스카주에서는 긴급 서비스가 타격을 받았고, 일부 미국 항공사들은 전 세계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아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장애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받은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사태 : 전 세계적인 혼란
많은 나라 중 호주는 특히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방송 네트워크가 시스템 장애를 겪으며 슈퍼마켓이 마비 상태에 빠졌고, 영국의 스카이 뉴스는 생방송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장애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많은 기관은 이를 마이크로소프트 PC 운영 체제와 연관 짓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X(트위터)를 통해 "여러 마이크로소프트 365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대부분의 서비스가 몇 시간 전에 복구됐다"고 전했습니다.
📌호주의 대응
호주 내무부 장관 대변인은 이번 장애 사태가 글로벌 사이버 보안 회사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호주 사이버 보안 감시 기관은 이번 사건이 사이버 공격과 관련된 정보는 없다고 밝혔으며, 타사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기술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호주 통신사 텔스트라는 주요 비상 연락망인 트리플-제로 콜 센터에는 피해가 없었지만, 다른 주 비상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해 백업 프로세스를 구현 중입니다.
📌항공사 및 금융 기관
미국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 델타,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등 항공사는 모든 항공편의 "글로벌 운항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호주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와 제트스타 항공사도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를 겪었습니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결제 시스템이 다운되면서 호주의 울워스 같은 가게에서 줄이 길게 늘어선 모습과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뱅크 등의 금융 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전 세계적 영향
영국의 최대 열차 업체 '고비아 템즈링크 철도'는 승객들에게 운행 중단을 예상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호주의 택시회사 '블랙 앤 화이트 캡스'도 시스템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유럽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여러 공항에서는 시스템 장애가 보고되었습니다. 평소 기계로 처리되는 과정이 '수동'으로 진행되며 혼란을 빚었습니다. 인도 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서도 수동 체크인이 이루어지며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홍콩 국제공항과 도쿄, 베를린, 프라하, 취리히 등 여러 도시의 공항에서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국의 상황
한국에서도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의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예약·발권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운항 차질이 보고됐습니다.
이로 인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등에서 항공편 지연이 이어졌습니다. 이들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예약·발권 시스템인 ‘나비테어’가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번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는 전 세계적으로 큰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각국의 비상 서비스와 항공사, 금융 기관들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IT 인프라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안전성 확보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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