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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대낮 음주운전 후 추돌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된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 씨가 사과문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최강야구'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내용처럼 자신의 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장원삼은 음주 다음 날 이뤄지는 이른바 '숙취 운전'으로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요, 숙취는 체질과 음주 습관에 따라 사람마다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원삼 씨는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게 맞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고 밝혔으며 "저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 지인, 팬분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 관계자, 감독님, 선수분들, 팬분들 모두에게 피해와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장원삼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점심에 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알코올 분해시간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는데요, 사고 전날인 지난 16일 경남 창원에서 지인들과 모여 1∼3차까지 술자리를 했고, 17일 새벽 택시를 타고 귀가 후, 17일 오후에 난 사고가 숙취 운전으로 인한 것이라는 게 장 씨의 설명입니다.
장 씨는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숙취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다"면서 "당일이 아닌 전날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면서 거듭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