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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경기도는 같은 날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는데요, 말라리아 증상과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 경보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하루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지며, 이번 경보는 이날 파주시에서 2명의 군집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 군집사례 :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
올해 들어 이달 18일까지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잠정 통계) 164명이며, 경기도에서는 91명으로 전국의 55.5%를 차지하며, 지난해 도내에서는 409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주로 아노펠레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세계적으로 특히,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말라리아에서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주의가 꼭 필요합니다. 아래에서는 말라리아의 증상 및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9가지
말라리아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 후 7일에서 30일 사이에 나타나지만, 일부 유형의 말라리아는 수개월 후에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고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고열이 말라리아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발열 주기는 말라리아 원충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오한: 고열과 함께 심한 오한이 동반됩니다.
⚡발한: 발열이 지속된 후 과도한 발한이 나타나며,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두통: 지속적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육통: 근육과 관절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 극도의 피로감과 쇠약감을 느끼게 됩니다.
⚡구토와 설사: 소화기계 증상으로 구토와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빈혈: 말라리아 원충이 적혈구를 파괴하면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황달: 적혈구 파괴로 인해 황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증 말라리아는 추가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료가 지연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중증 말라리아의 증상에는 의식 변화, 발작,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저혈압, 급성 신부전 등이 포함됩니다.
📌말라리아 원인
말라리아는 주로 플라스모디움(Plasmodium) 속의 원충에 의해 발생합니다.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주요 플라스모디움 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Plasmodium falciparum: 가장 치명적이며, 사망률이 높은 말라리아 원충입니다.
Plasmodium vivax: 비교적 덜 심각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Plasmodium ovale: 주로 아프리카와 서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Plasmodium malariae: 감염 후 긴 잠복기를 가질 수 있으며, 만성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Plasmodium knowlesi: 최근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이 확인된 원숭이 말라리아 원충입니다.
📌감염 경로
말라리아는 주로 아노펠레스 모기에 물림으로써 전파됩니다. 모기에 의해 물린 후, 말라리아 원충이 혈류로 들어와 간에서 증식하고, 이후 적혈구를 감염시켜 증상을 유발합니다.
모기 매개: 감염된 아노펠레스 모기가 사람을 물면 말라리아 원충이 전파됩니다.
수혈: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을 경우 전파될 수 있습니다.
주사기 공유: 감염된 주사기를 사용할 경우 전파될 수 있습니다.
모자 전파: 감염된 임산부가 태아에게 말라리아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예방
모기장 사용: 모기장이 말라리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모기 기피제 사용: DEET가 포함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모기 물림을 예방합니다.
방충복 착용: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모기 물림을 최소화합니다.
예방 약물 복용: 말라리아 유행 지역을 방문할 경우 예방 약물을 복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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