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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는 24절기 중 하나로, 대략 양력 7월 7일에서 8일 사이에 해당하는데요, 소서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로, 한자어로 "작을 소(小)"와 "더울 서(暑)"를 합친 말로, "작은 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부터 점차 더위가 심해지기 시작하며, 농작물의 생장이 활발해지고,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농사 준비에 돌입합니다. 아래에서 소서의 특징과 의미, 속담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서의 특징과 의미
🎈 기후 특징
'소서'는 여름철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지고, 밤의 길이가 점차 짧아지기 시작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따라서 폭염주의보나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농사와 생활
농촌에서는 벼, 옥수수, 수박, 참외 등 여름 작물의 생장이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
농민들은 이 시기에 김매기(잡초 제거), 물 관리, 병충해 방제 등의 작업을 통해 작물의 생장을 돕는 일을 하게되는데요, 이 시기에는 가뭄이 심해질 수 있어 농작물에 물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통과 풍습
소서 무렵에는 예로부터 다양한 풍습과 전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소서에는 초복(初伏)이 포함되어 있는데, 초복은 삼복(三伏) 중 첫 번째로, 더위를 이기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삼계탕, 장어, 보신탕 등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어 체력을 보충합니다. 또한, 소서 무렵에는 김매기와 같은 농사일을 마친 후 동네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며 더위를 식히는 전통도 있었습니다.
🎈 현대적 의미
현대 사회에서는 소서를 맞아 각종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농촌에서는 소서를 맞아 수확한 농작물로 축제를 열고, 도시에서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소서는 여름휴가 시즌과 맞물려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계획하기도 합니다.
📌소서 관련 속담과 격언
🎈 속담
"소서에 비가 오면 벼가 풍년이 든다." 이는 소서 무렵에 비가 오면 벼가 잘 자라서 풍년이 든다는 뜻입니다.
"소서에 웃옷을 벗어라." 이는 소서 무렵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어 더운 옷을 벗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 격언
"작은 더위에 큰 준비를 하라." 이는 소서의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더위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소서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농작물의 생장이 활발해지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소서의 의미와 전통을 이해하고, 이 시기를 잘 준비하면 건강하고 풍요로운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