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의 조카 장시호는 국정농단 수사 당시 본인을 회유했다고 말했던 현직 검사에게 6개월 전 직접 연락해 사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사건내용
장시호씨는 박근혜 정권에서 국정농단 사건을 일으킨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로, 장씨 역시 국정농단 사건 피의자와 동시에 핵심 증인이었으며, 최순실의 특검 수사가 본격 진행되면서 체포된 장시호씨는 이모인 최순실의 각종 비리와 삼성그룹 연루 의혹 등을 청문회 및 재판에서 공개 증언하고, 최씨의 태블릿 PC를 제출하는 등 '키맨'으로 떠올랐습니다.
사건의 의혹은 유튜브 채널 '뉴탐사'와 미디어워치가 장시호씨와 그의 지인 A씨의 녹취록을 확보해 지난 6일 공개하면서 불거졌습니다. 특검 당시 수사 검사였던 김 부장검사가 장시호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켰고, 이후 두 사람이 사적인 관계로 발전해 수사 관련 정보까지 주고받았다는 내용이 골자인데요, 장시호씨는 통화에서 김 부장검사를 '김 스타'로 지칭하며 돈독한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후 김 부장검사는 "보도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라고 일축하고, 지난해 11월 장시호씨가 보낸 카카오톡 SNS 메시지를 어제(13일) 공개했습니다.
📌SNS메세지 내용
김 검사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의혹에 대한 일부 매체들의 취재가 시작되던 무렵, 장시호씨가 김 검사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털어놓고 용서를 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장씨는 "제 뒤에 돌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너무 큰 거짓과 나쁜 말을 지어냈다"며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적었습니다.
현재, 김 부장검사는 강진구 기자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경찰에 고소하고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정보
2024 서울함 페스티벌 “봄편” 어린이 미술대회 특별공연 신청하기